사람만이 말을 할 수 있는 이유

지구 전체 생물들 가운데 진정한 의미로 말을 할 수 있는 생명체는 사람 밖에 없습니다.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하고 신기한 일입니다. 지구상의 수많은 동물들 가운데 음성신호를 통해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인간밖에 없습니다. 구관조나 앵무새의 경우처럼 몇몇 새들의 경우에는 간단한 몇가지 단어를 따라하기는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단어의 뜻을 알고 뜻에 맞도록 사용한다고는 실제로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앵무새 같은 경우 말을 할 수 있는 단어는 몇개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말을 할 수 있는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만이 말을 할 수 있는 이유

사람만이 말을 할 수 있는 이유

앵무새의 목소리 흉내

앵무새의 경우 비슷하게 사람의 말을 따라할 수 있는 것은 앵무새의 음성기관 구조가 사람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앵무새의 경우에는 상당히 두꺼운 혀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처럼 혀의 모양과 위치를 바꿔가며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혀의 모양과 위치를 바꿀 줄 알기 때문에 앵무새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소리도 흉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앵무새는 잘 짖는 강아지를 함께 기르게 된다면 강아지 짖는 소리도 흉내낼 수 있게 됩니다.

아기의 언어 습득

아기의 경우에도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말을 전혀 하지 못하고 태어난 지 1년쯤 지난 시점에서 겨우 엄마, 아빠등의 가장 많이 듣던 말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아기가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단어 50개를 다 익히는 데는 태어나고 이후에 17개월 정도가 걸리게 됩니니다. 이렇게 느린 언어학습 능력의 경우 아기가 만 두 돌이 되는 시점에 갑자기 언어습득 능력이 상당히 좋아지게 됩니다. 해당 시기가 되면 아기들은 하루 평균 4개꼴로 새로운 단어들을 익히는 속도를 보입니다.

단어의 조합 말의 시작

이 정도의 빠른 속도라면 한 달정도의 시간이 경과하게 된다면 120개 이상의 단어들을 익히게 됩니다. 해당 단어들의 경우 여간해서 잊지 않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기는 매일 상당한 양의 단어를 익히고  지속적으로 단어를 익히게 됩니다. 말문이 터지는 것 입니다. 이시기 쯤에는 단어를 여러가지 조합해서 이제 말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말 할 수 있는 신체적 구조

갓난 아기가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지능이 덜 발달되어서 그런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도 맞지만 또한 대부분의 아기는 돌이 되기 전에는 말과 비슷한 소리 조차도 못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무새의 경우처럼 뜻을 이해하거나 단어를 조합할 수는 없어도 단순한 언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아직 아기는 목의 구조가 발달하지 못해서 말 자체를 하지 못하는 구조 입니다.

입과 목의 구조

갓난아기는 원래 말을 할 수 없는 신체적 구조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목에는 크게 두 개의 관이 지나가며 하나는 공기가 통하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기도가 있는데 코와 입으로 연결되는 기도는 반대쪽은 폐와 연결되어 있어 숨 쉴 때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 관은 식도이며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이라는 이름처럼 위장과 연결되어 있어 우리가 입에서 씹어 삼킨 음식이 지나가는 길입니다.

신체의 변화

기도의 윗부분을 후두 그보다 더 위쪽 즉 입과 연결되는 부위를 인두라고 하며 후두에는 성대가 있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따라서 감기에 걸려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게 됩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 인두가 짧아 후두가 혀와 거의 같은 높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인두가 길어지고 상대적으로 후두와 설골이 혀에 비해서 상당히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렇게 후두가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되면 이 부위의 길이가 길어지고 좀 더 다양한 음을 낼 수 있는 성대가 자리잡게 되는 것입니다.

후두와 설골의 위치

아기는 인두가 짧기 때문에 후두와 설골이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구강 구조상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기가 처음에는 의미없는 소리를 내다가 옹알이를 하게 되며 나아가 불분명한 말을 하게 되는 것은 후두와 설골의 위치가 자라면서 조금씩 아래로 내려와 내려온 정도만큼 낼 수 있는 소리가 많아지기되는 것 입니다.

인간만이 말을 하는 이유 마무리

대부분의 동물들은 갓난아기처럼 후두와 설골이 혀와 거의 같은 높이에 있으며 동물들의 경우 모두 성장하고 자라게 되는 상태에서도  되어도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인간과 유전자가 거의 같은 침팬지의 경우에도 말을 하지 못하는 현상은 이런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동물들의 경우 지능에 상관없이 인간처럼 음성을 통해 말을 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아기도 성장을 하면서 신체 구조가 바뀌면서 비로서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